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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통 관심은 다이어트에 가있다.
그러면서도 좀 전에 밥물을 너무 너무 많이 먹었다.
사실 밥물이 아니고 밥물을 만들려고 끓이는 밥알 알갱이를 후루룩 후루룩 먹다보니 짭짜름한 것이 필요해서 진미채볶음을 꺼내놓고 후루룩후루룩~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단짠을 좋아하는 식성인 거 같다. 단짠단짠 너무 배가 불러 운동하러 나왔다.
살 것도 없는데 마트에 들러 장보기!!
그렇게라도 해야 배가 꺼질 것 같아서 일부러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보니까지 하는 나의 친절함.
머릿속은 온통 땀복으로 가득 차 있다.
얼마 전 이것저것 서치를 하다보니 땀복 광고를 보았다. 손발이 차가운 스타일이라서 왠지 운동할때 땀복을 입으면 땀도 많이 나고 운동도 잘 될 것 같은 이 기분~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도 땀복을 사서 입어 본 적이 있지만 절대 도움이 안 된다며 조금 있으면 여름인데 무슨 짬땀이냐며 구박이다.
그래서 땀복 다이어트 후기를 읽어 보았더니 입고 있는 것은 단순한 수분 배출에 의한 거니 지방제거에 크게 의미가 없다는 의견들이 다수다.
몸의 체온은 올려서 땀을 내고 싶다면 땀복을 입는 것이 맞지만 그로 인해 살이 빠진다는 것을 기대하지는 말라는 글이다.
물론 이해는 한다.
하지만 수분이 빠지는 과정이 계속되고 수분을 채워 주지 않으면 살이 빠지지 않을까?
내가 어쩌다 이렇게 결정장애가 됐을까?
얼마전에는 운동할때, 평소에 허리에 두르는 전자파 허리벨트가 너무 너무 끌렸다.
예쁜 복근을 가지고 싶지만 그런 기계로 정말 가능할 것인가? 굳이 돈을 들이며 복근을 만드는 것보다는 운동을 통해서 이루어내자라고 마음이 바뀌기는 했다.
주된 내용에서 많이 벗어낫지만 원래 밥물다이어트는 골고루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오곡밥을 짓고 오곡밥을 넣고 물을 넉넉히 넣어 끓인 후 그 물만을 계속해서 먹는 것이다.
밥물을 먹으면서 자신의 몸상태를 체크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위해 사과, 케일, 부로컬리, 토마토 등을 갈아서 하루에 두번 정도 마시며 이주간을 버티는 것이다.
이론 상으로는 정말 훌륭한 다이어트가 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주 소량의 탄수화물과 다른 영양소들을 채우며 칼로리는 낮추니 당연히 체중감량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시행에 옮겨봤지만 한끼를 먹는 것도 밥 알갱이의 맛을 보아 버렸는데 그것을 이주간 지속한다는 것은 정말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 먹는 것을 참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구나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
오늘 먹은 칼로리는 과하지 않았지만 이정도로 먹는것은 역시나 몸무게를 줄이는 것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먹는것을 거의 섭취안하는 정도로 줄이면 모를까ㅠㅠ
아.. 급 식탁위에 놓아둔 삶은 고구마 생각이 난다.
하지만 꾹 참고 잠을 청해야 겠다.
내일 아침 메뉴는 고구마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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