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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려서는 친구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잘 몰랐었다. 그때는 그냥 나 혼자 잘 살면 되지라는 생각이 더 많았고 친구가 있다 한들 나에게 얼만큼 도움이 되겠어? 친구는 어디를 가든지 쉽게 만들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맞다!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친구를 어느 정도의 깊이로 사귈지가 어려운 것이다. 

오늘 아침 s 양이 나에게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소소한 물품 몇 가지를 주었다. 

이것이 나를 너무 기분 좋게 만들었다. 

물론 나도 홈쇼핑에서 화장품 세트를 산다던지 이것저것 물건을 샀을 때 s양을 먼저 챙기고는 한다. 

하나씩 선뜻 나누어 주면서 사용해보라고 말하며 줄 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주지만 뜻하지 않게 내가 받을 때는 엄청 고마운 것 같다. 

오랜만에 s 양네 집에서 일반 매장에선 판매하지 않는 샤넬 향수도 뿌려 보고 이것저것 s 양네 집에 있는 물건들을 탐색했다. 

자신이 굳이 쓰지 않으면 쉽게 내어주는 성격이라서 뭐 이점은 나도 비슷하다. 

너무 악착같이 자기 것만 챙기고 자기만 보는 그런 사람 보다는 적당히 유두리 있고 나눠줄 줄 아는 사람이 주위 사람을 더 편안하게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뭐 물론 나도 그런 스타일이다.

지나치게 내 물건 내것을 움켜주는 스타일은 아니다. 정말 내게 필요없는 것이라면 편하게 나누어 줄 줄도 아는 성격이라는 것이다.

유유상종이라고 했던가? 

내가 그런 스타일이니까 그런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문득드는 생각은 지나치게 욕심 많고 남에게 줄 줄 모르고 인색한 사람이 옆에 있다면 그 또한 재미는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이제서 한 3분 땄다. 자전거는 아무때고 내가 운동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운동기구 인거 같다. 하지만 하체비만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운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중에 하나이다. 

전에는 레벨 2에 놓고 조금 힘겹게 돌렸는데 다리에 근육이 자꾸 생기는 거 같아서 요즘엔 제일 낮은 레벨에 놓고 속도에 더 중점을 두고 타고 있다. 

자전거에서는 다리는 열심히 페달을 돌리며 운동을 하면서도 양손은 자유롭기 때문에 핸드폰을 만진다던지 아니면 책을 본다던지, 공부를 한다든지, 멀티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너무 긍정적이다. 

지금 나는 이렇게 오늘의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또 자전거 계기판 위에는 책 한권이 놓여 있다.

 물론 계기판에 책이 자연스럽게 안착 되지 않는다.

 나만의 기구가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 재활용 옷걸이를 이용해서 책이나 노트북을 올려 놓을 수 있는 거치대를 만들었는데 가끔 핸드폰을 올려놓고 동영상을 보기도 하고 노트북을 올려 놓고 타이핑을 하기도 하고( 노트북을 올려 놓고 타이핑을 하는 거는 조금 힘들 긴 하다) 그리고 또 책을 올려놓고 이렇게 독서를 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물론 다른 일에 집중하다보면 페달 밟는 속도가 내려지기 때문에 운동 면에서 효과가 떨어질까봐 다소 조심하는 한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자연이 준 기적의 물 식초'라는 책이다.

 칼 오래라는 분이 쓰신 건데 주방에서 흔히 볼수있는 정말 기본적인 양념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새콤한 걸 별로 안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식초 가 그리 맞지 않다.

 그나마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파인애플 식초를 만들어 본게 내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식초 섭취 방법이다. 그리고 바나나 식초도 만들었다. 

아! 예전에 한번 달걀 식초랑 콩 식초를 만든 적도 있었다. 하지만 타서 먹기 힘든 정도여서 그냥 버리고 말았다.

 어쨌거나 근래에 다시 한번 식품에 대한 궁금증이 강하게 들었고 그래서 도서관에 간 김에 식초에 식초 만드는 방법에 대한 책을 찾아보다가 식초의 장점에 대하여 나온 책을 발견 했다.

 아직 초반부를 읽고 있는 중인데 식초에 이렇게 많은 효능이 있었는지에 깜짝 놀라게 되었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고혈압 예방, 당뇨병 예방 또 스트레스 해소까지 내가 모르고 있었던 다양한 식초 효능이 적혀 있었다.

 앞으로 식초를 좀 더 꾸준히 열심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하지만 슈퍼에서 판매하는 인공적인 식초 보다는 천연식초가 우리 몸에 좋을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천연 식초 만드는 방법이 궁금해서 빨리 책의 끝부분까지 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왕이면 직접 실습을 하며 전문가로부터 배우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여담인데 어제 하루종일 천연 발효 식품 강좌 천연식초 강좌 등을 찾아보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에 가까운 지역에는 이런 강의들이 없었다.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시골이라서 더 그런듯하다.

 대도시 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 눈높이에 맞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강의들이 있던데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이것저것 시청 홈페이지를 찾아보다보니 무료로 하는 교육은 꽤 많다. 

하지만 제대로 전문성을 살려 나중에 자신의 일을 할 때 도움이 될만한 그런 강좌는 부족한 거 같다.

 약간은 뻔하고 지루한 이미 누군가가 다 할 줄 아는 그런 류의 강좌들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또한 시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일텐데 조금 화가났다.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바리스타 교육!! 

몇 년 전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그런 기사들이 끊임없이 나올 무렵 그때 바리스타 교육은 꽤나 비쌌던 것 같다.

 얼마 후 정부에서 하는 다양한 무료 내지는 저렴한 교육료의 교육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 잠깐 '나도 바리스타 자격증이나 따볼까'라는 생각도 하긴 했지만 이 커피도 맛있고 저 커피도 맛있고 특별하게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욕심을 내지 않았다.

 모든 일에는 자신의 재능과 흥미가 잘 맞아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노후 시간을 준비해야 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더더욱 나의 재능과 흥미가 결합된 그런 것들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입맛도 까다롭지 않고 디테일함을 잘 찾아내지 못하는 내 성격에 바리스타 나 아니면 새로운 음식이나 그런 것들을 창조해내는 직업들은 다소 맞지 않는 것 같다.

 가끔은 창의력이 부족한 나의 성격이 그리고 꼼꼼하지 못함이 아쉽기도 하다. 다른 사람들은 디테일하게 잘 집어내는 문제점을 나는 그다지 생각해 내지 못한다.

 긍정적으로 보면 두리뭉실 하고 편한 성격인지는 몰라도 직업적인 활용가치는 떨어진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 니다.

 이러한 나의 성격에 알맞은 인생 이모작을 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일까? 궁리하다가 생각해 낸것이 천연식초 그리고 수제청 등 여러가지 발효 식품 등에 대한 것이었다.

 요즘 사람들은 웰빙식품 몸에 좋은 식품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의 가격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구입하는 것 같다. 물론 나부터도 그렇다 다이어트 신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여러가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접하게 된다.

 처음에는  먹는 것을 줄이고 운동은 열심히 해야 살이 빠지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식품을 보면서 다이어트 한다고 저것들을 또 구입해서 먹으면 그건 역시 칼로리 섭취로 도움 되지 않는 것들일텐데라는 생각에 호기심은 들지만 무심코 지나쳤다.

 하지만 자꾸 자꾸 보다보니 구매 욕구가 생기는 것이다 . 칼로리커트 한다거나 지방을 분해하거나 식욕을 없애 주는 그런 식품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할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간식 이라든지 닭가슴살이라도 먹기 좋게 만들어 놓은 닭가슴살 소세지, 콩을 가지고 포만감이 들고 먹기 좋게 만들어 놓은 콩콩볼,  여러가지 식품들이 나의 눈길을 끈다.

 더더구나 깔라만시가 유행인 요즘 깔라만시처럼 비타민이 많고 식욕을 없애주고 (아 여기에서 식욕억제 란 신 맛으로 인해서 생기는 것이다 ) 그리고 비타민 c를 충족 시켜 주고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 준다는 유자차는 어느 순간 나를 장바구니담기 하고 말았다.

 집에 도착한 유자차를 먹어보니 신맛이 내가 먹기 싫을 정도로 거북스러운 맛은 아니다.

 먹고 나면 깔끔한 신맛이라고 할까 물에 희석해서 농도를 조절 할 수도 있고 먹어서 피로회복이나 또는 배변 문제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고 하니 가격만 어느 정도 맞는다면 꾸준히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제품이 없다.

 하지만 500m 정도 되는 용량이 거의 만원에 가까운 가격이라 계속 계속해서 먹어야 할지는 조금 의문이 든다. 깔라만시를 그냥 구입해서 먹어야 할까 깔라만시는 이거보다 저렴하다.

 다만 수입으로 만들기 때문에 과연 깔라만시 원액을 사용 했을까?라는 의문이 더 많이 드니까 선뜻 구입을 못하고 있었다.

 깔라만시도 유자원액처럼 깔끔 하고 입 안에 상쾌하게 해 준다면 구입해서 먹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깔라만시든 유자 원액, 식초 모두 다 산성식품이라 빈속에 먹는 것은 다소 안 좋을 수가 있다, 특히나 위장장애가 있다던지 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조심해야 할 일이다.

 나 역시 위가 약한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몰라서 항상 무언가를 먹고 이것들을 마시고 있으니까..

아뭏튼 몸에 좋은 식품들 더 열심히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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