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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 꽤 쓸만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차이나는 클라스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50분에 하는 프로그램인데 강연가가 특정 주제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패널들과 토론형식으로 여러가지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또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모아 그 부분도 강연가가 풀어준다.



첫 몇편에는 유시민 작가가 국가란? 민주주의란? 이라는 기본적이고 상식적이지만 설명하기 어려웠던 내용을 가지고 강연을 했다.

사실 난 유시민 작가의 스피치를 굉장히 좋아한다.

썰전이나 기타 다른 프로에서 말을 할 때 보면 말 하는 중간중간 서슴없이 쏟아지는 지적인 단어들과 문학적인 어투가 나로 하여금 어떻게 말속에 저런 단어들을 녹여 얘기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하게 하기 때문이다.

차이나는 클라스가 초반에 유시민작가의 강연으로 시작됬기 때문에 첫회를 보면서 유시민 작가의 강의로 계속 진행되는 줄 알고 시청하기 시작했는데 국가와 민주주의에 대한 명료한 설명은 나에게 다시한번 아~ !! 하는 소리를 내게 만들었다.

딘딘이나 홍진경이 감탄과 경탄을 서슴치 않았던 마음을 공감했다고나 할까?

유시민작가의 강연 뒤로 김형철교수의 정의, 김종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강의가 이어졌다.



그리고 지난 시간 장하성교수의 불황인 우리경제,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과도한 기업 유보금등의 경제에 관한 강의는 가끔 왜 이런 사회현상이 벌어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는 했던 나에게 짜릿한 지식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계속 경기가 어렵고 일자리가 없어지면 어떡하지? 노후에는 어떻게 살아야하지?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되는 나에게 아... 이래서 이런일이 벌어졌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식으로 밖에 갈수없는 기업구조와 정부의 힘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잘하는 기업에게, 2년 만기 비정규직을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공기업에게 상을 주자. 인터넷에 알려 그 기업의 제품구매를 독려하자 라는 홍진경의 의견은 정말 좋다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기업과 노동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 기업이고 시장경제임을 알지만 그래도 자신의 사원을 아끼고 독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가가 되기를, 나도 사업을 한다면 그런 사업가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홍진경의 의견대로 그런 사회풍조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페이스북이나 밴드,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등 온라인 마켓팅이 활발한 시대다.

몇년전 허니버터칩의 불같은 인기는 SNS에서 시작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요즘 나름 핫하고 흥미를 이끄는 제품이 알려지는 곳 역시 sns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알것이다.

나도 이런 것들을 이용해 정보를 얻고 물건을 구입하고 또 다른사람들의 후기와 상품평을 이용하여 더 좋은 물건을 구입하니 말이다.

이런 풍조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줄 아는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5월 9일 

대통령선거일이다.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경제구조 모순을 잘 풀어주었으면 좋겠다.

대통령이 만능은 아니다, 아니 만능이 될 수가 없음을, 때로는 우리가 상상했던 기대했던 것 이하로 무능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던 지난 해였다.

제발 새로 당선되는 대통령은 이러한 사회문제를 현명하고 힘있게 개혁하는 대통령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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